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지난 19일 "경안시장이 시민에게 사랑받고 행복 주는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날 방 시장은 "경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 개장식 및 ‘경안FE-STA’를 개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경안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5년까지 지역 관광자원과 문화를 연계한 경쟁력 있고, 자생력 있는 시장을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경안FE-STA’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 일환으로, 제20회 세계관악컨퍼런스와 연계해 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 지역 전통시장을 소개한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었다.
광지원농악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안시장 ‘어제와 오늘’ 사진전, 떡메치기, 팝업스토어, 맥주 축제, 전통 혼례 체험, 경안 거리 노래방 등성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콜린 세계관악협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100여 명의 외국인 방문객들이 맥주 축제에 참여했고, 프랑스 공연팀과 버스킹 공연팀의 즉석 잼 공연은 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로부터 시선을 끌기엔 충분했다는 후문이다.
방 시장은 이번 개장식을 계기로 디자인, 콘텐츠, 문화경영, 시장경쟁력사업 등 과업을 성실히 수행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방 시장은 “전통시장을 넘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발돋움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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