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재부 2차 심의가 시작됨에 따라 이강덕 시장은 김동일 예산실장을 만나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사업의 조속한 총 사업비 변경을 건의하는 한편 지역에서 역점 추진 중인 신산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신규 사업 등을 건의했다.
이어 이 시장은 기재부 각 심의관과 예산 부서도 방문해 포항의 주요 현안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이 시장은 SOC 분야에서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2단계 공사,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건설, 포항그린일반산단 진입 도로, 노후 산단 재생 사업 등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용수공급(2차), 환동해 호국역사문화관 건립, 오천 항사댐 건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환동해 블루카본 인프라 조성 사업 등을 건의했다.
또한 이 시장은 타당성심사과도 방문해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사업과 현재 예타 심사가 진행 중인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 형산강 하천 환경 정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하며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한 발 더 빠르게 움직인다는 방침으로 3차례의 보고회 개최, 부처 집중 방문 기간 운영, 기재부 예산실별 주요 사업 건의를 상반기에 진행하는 등 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앞서 기재부 1차 심의에 대응에 기재부 주요 예산실 별로 상세 설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가 지속되면서 자자체 간 치열한 예산 확보 경쟁이 예상됨에 따라 이강덕 포항시장은 직접 발로 뛰는 소통 행정을 통해 지역의 역점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될 필수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주도하는 도시로 포항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정부 예산안은 오는 8월 말까지 기획재정부 심사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12월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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