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물장구칠 수 있는 물놀이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논산 어린이들의 바람을 담은 물놀이장이 온 가족 힐링 공간인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문을 열었다.
민선8기 출범 당시 아이들의 의견을 담아 추진한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물놀이 시설에 이어 두 번째로 개장한 물놀이장으로, 아이와 부모님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형 놀이공간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3일 시민가족공원에서 개최된 개장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조용훈 논산시의회의장, 시 의원 등 관계자가 참석해 물놀이장을 찾은 아이들을 만나고, 시설 전반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딸기향테마파크가 아이들을 동반한 전국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도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논산시민가족공원 물놀이장은 우리 논산에 살고 있는 아이와 가족들이 소풍하는 기분으로 찾을 수 있는 가족친화적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산은 결혼부터 시작해 출산, 육아 과정을 거쳐 청년으로 키우고, 성장시키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이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며, 영어도서관, 공동육아나눔센터까지 종합적으로 설계해 아이들을 돌보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가족공원 내 물놀이장은 조합놀이대 등 총 6종의 놀이기구 10대와 바닥분수 등을 갖추고 있으며, 평상, 그늘막 쉼터 등의 편의시설이 있어 휴식과 힐링에도 충분하다.
오는 8월 25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10시부터 18시까지 이용가능하며, 만3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용가능하다.
시는 미끄럼 방지매트 설치 및 구급약품, 인명구조장비, 소화기 등을 비치하고,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배치한 것은 물론 8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이들이 깨끗한 물에서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2일마다 물을 교체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2주마다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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