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신규 '접는'(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 제품 갤럭시 Z플립·폴드 시리즈를 내놓은 가운데 애플도 이르면 2026년에 접는 아이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소식통을 통해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이 그간의 아이디어화 단계에서 나아가, 해당 프로젝트를 내부 코드명 'V68'로 부르며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새 기기 부품 조달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최근 아시아의 공급사와 접촉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디인포메이션은 '접는' 아이폰 디자인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 시리즈와 비슷한 조개껍데기와 같은 형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아이폰 화면이 접히는 부분에 주름을 없애는 데 난항을 겪다 최근 해결 방안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물론 접는 아이폰이 애플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실제 출시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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