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뒤 생일인데"…양주 태권도장서 의식불명에 빠졌던 5세 어린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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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07-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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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양주시 태권도장에서 의식 불명에 빠졌던 5살 어린이가 생일을 한 달 앞두고 끝내 숨졌다.

    지난 23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의식불명 상태였던 5세 남아 A군이 이날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의식불명에 놓인 지 1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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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기 양주시 태권도장에서 의식 불명에 빠졌던 5살 어린이가 생일을 한 달 앞두고 끝내 숨졌다.

지난 23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의식불명 상태였던 5세 남아 A군이 이날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의식불명에 놓인 지 11일 만이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7시 20분께 양주시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관장 B씨가 매트를 말아놓고 그 사이에 A군을 거꾸로 넣은 채 20분 이상 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군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 불명 상태였다. 

B씨는 A군이 심폐 소생술을 받는 동안 태권도장 CCTV 화면을 삭제하기도 했다.

경찰은 B씨를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구속 수사해 지난 19일 송치했다.

A군이 사망함에 따라 B씨에게 적용되는 혐의는 아동학대 치사 등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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