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장성길 산업부 통상정책국장과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은 화상으로 캐나다의 제임스 번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투자심사국장과 조야 도넬리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국장급 회의를 열었다.
이는 지난해 5월 출범한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의 후속 조치로 핵심광물 등 공급망 분야 협력과 핵심·신흥기술 등 분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환경 변화 속에 공급망 교란으로 불안정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제·안보 지형의 변화를 가져올 핵심·신흥기술 분야의 표준과 관련해서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 측은 이날 양국 기업 간 투자 협력이 강화됐다며 캐나다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현지에서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양측은 '한·캐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를 통해 산업·외교 담당 부처가 긴밀히 협력하고 주요 경제안보 이슈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의견을 활발히 교환하면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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