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60㎜ 폭우에 피해 속출…주택·상가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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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07-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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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자정을 넘어서면서 시내 곳곳과 전역에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가 발효된 부산에선 3시간여 만에 최대 160㎜의 비가 쏟아지면서 주택에 있다 고립된 80대가 구조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피해는 짧은 시간 비가 많이 내린 사하구, 서구, 중구, 영도구에 집중됐다.

    오전 0시 45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오전 1시 30분 부산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3시간 만인 오전 4시 30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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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4일 자정을 넘어서면서 시내 곳곳과 전역에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가 발효된 부산에선 3시간여 만에 최대 160㎜의 비가 쏟아지면서 주택에 있다 고립된 80대가 구조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1시 34분께 부산 사하구 신평동의 한 주택에서 폭우에 물이 80㎝ 높이로 차올라 이 집에 살던 80대 남성이 고립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이 이 남성을 구조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급격하게 불어난 물에 차량이 잠겨 시동이 꺼지는 일도 있었다.

이외에도 주택, 건물, 상가에서 침수됐다는 신고가 16건 들어와 소방본부가 긴급 지원에 나섰고 하수구 역류 등 안전조치도 33건에 달했다.

이날 피해는 짧은 시간 비가 많이 내린 사하구, 서구, 중구, 영도구에 집중됐다.

오전 0시 45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오전 1시 30분 부산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3시간 만인 오전 4시 30분 해제됐다.

중구에서는 시간당 최대 83.1㎜의 비가 쏟아진 가운데 강수량은 서구와 사하구가 160㎜로 가장 많았고 중구·동구가 153.8㎜, 영도구 150.5㎜ 순이었다. 그 외 지역은 대부분 100㎜ 이내였다.

강서구, 영도구, 남구에는 산사태 주의보와 경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집중호우로 온천천 세병교 등 하천변 도로와 지하차도가 일제히 통제됐다가 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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