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유텍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다. 최대주주 변경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까지 진행한다는 소식에서다.
24일 오전 9시 18분 기준 티라유텍 주가는 전일 대비 1230원(14.54%) 내린 7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회사는 LS일렉트릭, 제이케이엘 이에스지 미래모빌리티 밸류체인 사모투자합자회사(제이케이엘)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주식수는 총 510만주, 주당 가액은 5300원으로 총 270억3000만원 규모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 최대주주인 김정하 티라유텍 대표와 2대주주인 조원철 최고전략책임자(CSO) 주식 350만주, 160만주가 LS일렉트릭과 제이케이엘에 각각 306만주, 204만주씩 양도된다.
이와 동시에 티라유텍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LS일렉트릭(263만2502주)과 제이케이엘(175만5002주)을 대상으로 2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진행한다. 주당 5698원에 신주 438만7504주(보통주)가 발행된다.
모든 거래가 종료되면 티라유텍 지분 30.67%(674만2502주)를 취득하게 되는 LS일렉트릭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되고 제이케이엘은 지분 20.44%(449만5002주)를 얻게 된다. 여기에는 티라유텍의 기존 구주주인 SK 보유 주식 175만주가 포함돼 있다. LS일렉트릭과 제이케이엘은 SK 보유 지분 중 105만주, 70만주를 각각 인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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