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창녕군 도천면의 비닐하우스 영농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박 지사는 창녕군의 영농현장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청취하고, 드론 영상관제를 통한 현장 예찰과 드론에 부착된 앰프장치를 활용한 폭염시간대 작업자 경고방송 등 현장 대응활동을 직접 살폈다.
박완수 도지사는 “작업에 열중하다 보면 폭염시간대를 미처 피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고령 농업종사자, 외국인 노동자 등 폭염 속 안전확인을 철저히 하고, 드론 영상관제 활용 등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도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박 도지사는 함안군 칠서면에 위치한 칠서일반산업단지 내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제1공장을 방문해 현장 노동자를 격려하고 단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관리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및 입주업체 대표와 함께 간담회를 가지며 폭염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 등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라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6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 특별대응팀(T/F)를 꾸려 도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폭염 대책비 20억 원을 시군에 사전 교부했으며(재난관리기금 7억, 특별교부세 13억 원) ‘경상남도 폭염방위대’를 출범시켜 근로자의 폭염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장마전선이 중부지역으로 북상하고 경남에는 당분간 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엇보다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 보호가 최우선임을 명심하고 앞으로도 예찰·홍보활동 등을 통해 빈틈없는 대처를 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현재 도내 전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으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체 폭염대응단계를 “경계”로 격상해 주시하고 있으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사전 예찰 및 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