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경제안보대화 국장급 회의 개최…"공급망 협력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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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07-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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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캐나다가 경제안보대화 국장급 회의를 열고 핵심광물 공급망, 핵심‧신흥기술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청정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관련 업무협약(MOU) 이행계획이 지난 4월 마련됐다"며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한국이 의장을 맡고 있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중심으로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또 양측은 핵심‧신흥기술이 글로벌 경제‧안보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게임체인저라는 점을 확인하고, 핵심‧신흥기술 표준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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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후속 조치…화상회의 진행

  • "대외환경 변화…공급망 회복력 강화 위해 긴밀히 협력"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캐나다 외교장관 회담에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캐나다 외교장관 회담에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캐나다가 경제안보대화 국장급 회의를 열고 핵심광물 공급망, 핵심‧신흥기술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의 후속 조치다.

외교부는 24일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장성길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이 화상으로 조야 도넬리 캐나다 외교부 동북아국장 및 제임스 번스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외국인투자심사국장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과 각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불안정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공감하고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정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관련 업무협약(MOU) 이행계획이 지난 4월 마련됐다"며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한국이 의장을 맡고 있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중심으로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또 양측은 핵심‧신흥기술이 글로벌 경제‧안보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게임체인저라는 점을 확인하고, 핵심‧신흥기술 표준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우리 측은 캐나다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양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지난해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재확인하고, 차기 회의를 충실히 준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양국 외교‧산업 담당 부처가 긴밀히 협의해 나가면서 주요 경제안보 이슈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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