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소비자 상품 가격비교, 대다수가 '빈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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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슌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7-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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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 & 웨이크필드(C&W)가 발표한 중국 소비동향조사에 따르면, 약 4명 중 3명은 물건을 살 때 유사 종류 상품 가격과 비교를 ‘빈번하게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약 4명 중 1명은 ‘곧잘 한다’고 응답했다. ‘가끔 한다’는 수%에 그쳤으며, ‘비교한 적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없었다.

 

C&W는 중국 소비자가 명품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구매하던 시기는 끝났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중국 소비자들이 가성비 등을 냉정하게 비교해서 구매상품을 정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 도시지역 상품소비 부진

중국인들의 소비행태는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이성적으로 변했다. 신종 코로나가 최초로 유행한 2020년 이후 경제전망이 계속 불투명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경향은 도시지역의 상품소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C&W는 상품마다 24년 소비액이 2019년 대비 얼마나 변했는지를 ‘5% 이상 증가’, ‘5% 미만 증가 또는 5% 미만 감소’, ‘5% 이상 감소’ 등 3가지 보기를 제시하고 질문했다.

 

대도시가 속한 1~2급 도시 주민의 응답 결과를 살펴보면, ‘일용품’, ‘가전가구’에서 ‘5% 이상 감소’가 ‘5% 이상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식품음료’는 약 90%가 ‘5% 미만 증가 또는 5% 미만 감소’로 응답했다.

 

한편 서비스 소비는 견조하다. ‘여행’과 ‘자녀교육’은 ‘5% 이상 증가’와 ‘5% 미만 증가 또는 5% 미만 감소’가 약 50%씩. ‘5% 이상 감소’라고 응답한 사람은 없었다.

 

C&W는 상업 부동산 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종종 소비동향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23년 12월부터 올 4월까지 386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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