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동기부터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5년 마스터플랜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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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교 기자
입력 2024-07-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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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홀로서기를 위해 아동기부터 취업까지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번에 발표한 마스터플랜을 세밀하고 체계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자립지원전담기관 인력을 확충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전담기관 누리집도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자립준비청년의 진정한 자립을 위해 어릴 때부터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세심한 돌봄을 펼치고 당사자가 필요할 때 언제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마스터플랜에도 적극 반영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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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성 검사 등 '내 꿈 찾기 프로그램' 운영

  • 예체능 레슨비·1:1 컨설팅·심리상담 도움

  • 월세비 최대 20만원 지원…'SOS 자금'도

  • 취업역량 강화하고 '새출발 응원금' 지원

사진설명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시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영플러스서울' 개소식에 참석해 자립준비청년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6일 서울시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영플러스서울' 개소식에 참석해 자립준비청년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홀로서기를 위해 아동기부터 취업까지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2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올해부터 5년에 걸친 계획으로 △꿈 찾고 키우기 △자립 역량 기르기 △든든한 첫 출발 하기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등 4대 분야로 구성됐다. 예산은 총 1065억원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보호 연장 시 24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와야 한다. 이에 남들보다 이른 시기 홀로서기를 해야 하고, 보호 종료 후 5년에 불과한 자립준비 기간에만 지원이 한정된 탓에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실제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자립준비청년 55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2020년 기준 월평균 소득은 156만원이었다. 이들 중 35.9%는 주거 불안을 경험했고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비중도 24.8%에 달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자립준비청년 전 단계인 아동기부터 자립 지원 종료 이후까지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일률적으로 이뤄지던 지원을 개인 맞춤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우선 아동양육시설이나 그룹홈 등에서 생활하는 아동(초3~중3)들이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흥미·적성 전문검사를 신설하는 등 '내 꿈 찾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예체능 분야에 재능을 보이는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월 30만원씩 레슨비를 지원한다. 중·고등학교 시기엔 구체적인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일대일 진로설계 컨설팅을 새롭게 운영한다. 

또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이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시설에 1인 1실을 전면 확대한다. ADHD·우울증 등 정서치료를 돕기 위해 기숙형 시설인 서울아동힐링센터도 내년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또 스스로 취사와 공과금 납부 등 실생활 지식을 늘릴 수 있는 장·단기 자립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주거 불안을 해소할 지원도 강화한다. 우선 기관에서 생활하지 않는 5년 이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월세와 기숙사비 등 주거비를 월 최대 20만원까지 신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월세 SH·LH 공공임대 및 기숙사 거주자다. 또 복권기금을 통해 시가 매입한 주택인 꿈나무하우스 이용 대상도 기존 자립준비청년에서 보호 연장 아동까지로 확대하고 긴급 주거가 필요한 청년에게 주거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긴급 위기 상황에 처했거나 도움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들을 도울 'SOS자금'을 신설한다. 자립기간이 끝난 이후 지역사회에 의지하고 도움을 구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네트워크도 구축해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보호 종료 후 단체 상해보험 신규 가입을 지원해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의료 부담을 덜도록 하고, 병원 동행매니저도 시작한다. 

자립준비청년에게 취업도 지원한다. 민간기업·공공기관과 연계해 취업상담~인턴십~취업까지 전 과정을 돕고 취업에 성공한 자립준비청년에게 '새출발 응원금' 5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에 발표한 마스터플랜을 세밀하고 체계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자립지원전담기관 인력을 확충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전담기관 누리집도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자립준비청년의 진정한 자립을 위해 어릴 때부터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세심한 돌봄을 펼치고 당사자가 필요할 때 언제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마스터플랜에도 적극 반영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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