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차관 "한국의 모든 대러시아 행동에 대응…위협 용납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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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7-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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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24일(현지시간) 한국의 모든 대러시아 행동에 대응할 것이며, 한국은 안보 강화에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는 지원의 규모 및 성격은 러시아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루덴코 차관은 "이러한 협박과 위협의 언어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푸틴 대통령은 새로운 북·러 협정이 방어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한국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긴장 완화를 위한 여러 제안을 했지만,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모두 거부했다"며 "한국이 현 상황을 신중하게 평가하고 자국의 안전 이익을 우선시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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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긴장 고조할 성급한 조치 취하지 말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24일(현지시간) 한국의 모든 대러시아 행동에 대응할 것이며, 한국은 안보 강화에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루덴코 차관은 러시아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국이 한반도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는 성급한 조치를 취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며 “러시아에 대한 모든 행동은 적절한 대응 없이 지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것이 한국의 안보를 강화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반도의 현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제3국이 아닌 자국의 안보 이익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는 지원의 규모 및 성격은 러시아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루덴코 차관은 “이러한 협박과 위협의 언어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푸틴 대통령은 새로운 북·러 협정이 방어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한국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긴장 완화를 위한 여러 제안을 했지만,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모두 거부했다”며 “한국이 현 상황을 신중하게 평가하고 자국의 안전 이익을 우선시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본과 관련해 “일본의 재무장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미국과 함께 극동 지역 근처에서 군사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이 적대적인 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정상적인 대화 재개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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