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EV 수리 대응력 향상을 위해 EV 기술교육·인프라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기아는 국내 최초 전기차정비기술인증제도(KEVT)를 도입했다. 현재 약 700개의 오토큐 전 거점에서 EV 진단 수리가 가능한 KEVT 베이식(Basic) 인증 확보에 성공했다. 또 보다 높은 수준의 정비사에게 주어지는 '프로(Pro) 인증' 보유율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V 작업장과 충전 인프라도 확충해 근거리 정비의 강점을 강화하고 있다.
EV 차주들의 배터리 수리비 부담을 해소하고자 '리퍼비시 배터리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품질이 확보된 기아 제휴업체 배터리로 신품 대비 31% 수준 금액에 수리할 수 있다.
기아는 고객센터에 '커넥티드 서비스 문의와 오류 대응'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OTA(Over-the-air·정비소 방문 없이 무선통신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 기아커넥트스토어 서비스(무선통신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자동차 디지털 사양) 등에 대한 전문화한 상담으로 고객 불편을 신속히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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