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배우 변우석씨(33) '과잉 경호' 논란과 관련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인권위는 인천국제공항 경비대가 변씨의 경호를 맡았던 사설 경비업체 직원들의 공항 게이트 통제 등 행위에 관여했는지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지난 14일 "변우석의 과잉경호는 인권침해"라는 취지의 진정이 접수됐다. 진정 다음날 사설 경비업체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경비대로 피진정인이 바뀌었다.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라 사인으로부터의 인권침해는 조사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변씨는 지난 12일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 미팅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경호를 받아 논란을 빚었다.
당시 사설 경호원들은 변씨 팬들이 몰리자 공항 게이트를 통제하고 다른 이용객에게 플래시를 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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