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 토론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해리스는 이날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기지에서 기자들의 TV토론 관련 질문에 “도널드 트럼프와 토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리스는 트럼프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 포기 선언 전 합의했던 2차 토론 규칙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애초 ABC 방송 주최로 오는 9월 10일 대선 토론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트럼프는 폭스뉴스가 토론을 주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리스는 트럼프가 “발을 빼려고 하는 듯 보인다”며 "나는 이전에 합의된 '9월 10일 토론'에 동의했고 그(트럼프)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가 경합주에서 해리스에 비해 근소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공동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5개 경합주 최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애리조나(49대44), 조지아(48대46), 미시간(46대45), 펜실베이니아(48대46)에서 해리스를 앞섰다. 위스콘신주에서는 둘 모두 47%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22~23일 주별로 800~850명을 상대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오차범위 3.3∼3.4%p)에서 애리조나를 제외하고는 모두(동률인 위스콘신 제외) 오차범위 이내 격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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