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이 김홍도미술관에서 진행한 2024년 제25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공모에 최종 11인의 작가가 선정됐다.
26일 재단에 따르면, 양 기관은 단원 김홍도의 예술혼을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켜 김홍도의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키고, 한국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있는 작가를 발굴‧육성하고자 1999년부터 매년 단원미술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로 제25회를 맞이한 단원미술제는 지난 6월 선정작가 공모 접수를 진행했으며, 2015년 작품공모에서 선정작가 공모로 전환한 이후 최대 인원인 총 407명의 작가가 지원했다.
단원미술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 3차 전시심사 순으로 총 3번의 심사를 진행한다.
2차 심사에서 최종 11인이 작가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김홍도미술관에서의 전시 기회와 함께 전시지원금 각 200만 원이 지급된다. 이후 전시기간 중 3차 심사를 통해 결정되는 단원미술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매입상)이 수여된다.
제25회 단원미술제 심사위원장은 “지원자 중에서 특히 논리적인 작업 메시지를 가진 작가들이 눈에 들어왔다.”라며, “작가가 집요하게 파고드는 주제와 작가노트, 전시 이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매우 탄탄한 논리를 갖춘 작가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조명받을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느껴진다.”고 평했다.
이번 2차 심사에서 선정된 11명의 작가는 강승혜, 김범준, 김정옥, 노은영, 성필하, 신예진, 안종우, 주형준, 최은정, 최혜연, 한소희 작가이다. 11명의 작가 중에는 지역작가 육성을 목표로 안산에 거주하는 작가 1명(성필하)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제25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전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김홍도미술관 1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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