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동인천역 민자역사 부지(1만8139.8㎡)에 대한 민간 제안 개발사업을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주민 불편 해소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다.
동인천역 민자역사는 운영자인 동인천역사 주식회사가 점용허가 기간 중 경영악화로 지난 2009년부터 영업을 중단한 후 방치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공단은 공모를 통해 본격적으로 역사가 철거·개발되면 인천 남·북 간 지역 단절 해소는 물론, 원도심 기능에 활력을 불어넣어 도시경관이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다음 달 7일 공단 GTX본부 내 2층 회의실(옛 서울역)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이번 민간 제안 공모에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개발사업 과정에서도 인천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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