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도 주담대 금리 인상 대열 합류···0.1%포인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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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4-07-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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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부채 오름세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주택담보대출 인상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가계대출 증가 속도 조절을 위해 은행채 3·5년물 금리를 0.05%포인트 인상했으며, NH농협은행도 24일 주담대 주기형·혼합형 상품 금리를 각 0.2%포인트씩 올렸다.

    우리은행도 같은 날 아파트담보대출 중 기준금리 5년 변동 상품의 금리를 0.20%포인트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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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적 가계대출 관리 위해 조정"

  • 케이뱅크도 23일 0.2%포인트 올려

경기 성남시 소재 카카오뱅크 사옥 사진카카오뱅크
[사진= 카카오뱅크]
가계부채 오름세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주택담보대출 인상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주택담보대출 금리(혼합·변동)를 0.1%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23일에는 케이뱅크도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아파트담보대출 5년 주기형 상품(아파트 구입 자금 외 대출 갈아타기, 생활안전자금, 반환자금 대출용)의 가산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금리를 인상한 데 대해 "가계대출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조정했다"면서 "실수요자 위주 주담대 공급을 위한 노력은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에 가계부채 관리를 당부했고, 이달 들어 시중은행들은 일제히 0.2~0.3%포인트 안팎으로 금리인상에 나선 바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가계대출 증가 속도 조절을 위해 은행채 3·5년물 금리를 0.05%포인트 인상했으며, NH농협은행도 24일 주담대 주기형·혼합형 상품 금리를 각 0.2%포인트씩 올렸다. 우리은행도 같은 날 아파트담보대출 중 기준금리 5년 변동 상품의 금리를 0.20%포인트 인상했다.

앞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8일 기준 712조1841억원으로 6월 말(708조5723억원) 대비 3조6118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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