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더워서 못 살겠다' 황선우·김우민 등 '수영 간판' 숙소 떠난다...인근 호텔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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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7-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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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찜통더위'에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이 숙소를 떠난다.

    선수촌 환경,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할 때 '촌외 생활을 하는 게 낫겠다'는 현장 의견이 있어 서둘러 호텔을 준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우민과 황선우는 셔틀버스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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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수영대표팀 김우민왼쪽과 황선우가 22일현지시간 오후 훈련을 위해 프랑스 파리 오네수부아 수영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수영대표팀 김우민(왼쪽)과 황선우가 22일(현지시간) 오후 훈련을 위해 프랑스 파리 오네수부아 수영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찜통더위'에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이 숙소를 떠난다.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오늘부터 남자 800m 계영 멤버 6명(김우민,황선우,양재훈,이호준,이유연,김영현)이 경기장 도보 5분 거리의 호텔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30일까지 숙소에서 생활할 예정이다.

이어 "조금이라도 편하게 경기를 준비하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지난 16일 경영 대표팀이 출국할 때 '불편한 점이 있으면 빨리 말해달라'고 당부했다. 선수촌 환경,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할 때 '촌외 생활을 하는 게 낫겠다'는 현장 의견이 있어 서둘러 호텔을 준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우민과 황선우는 셔틀버스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했다. 김우민은 지난 25일 "버스가 너무 덥다. 며칠 전에는 버스가 좁은 골목에 들어가 차가 파손됐다. 길을 이상한 곳으로 들어가 뱅뱅 돌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황선우도 "버스에 너무 많은 선수가 타다보니 사우나 같다. 밖의 기온보다 버스가 더 더워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파리올림픽은 '탄소 발자국 줄이기'를 핵심 과제로 두면서,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아 선수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편 김우민, 황선우 등으로 이뤄진 이번 수영 경영 대표팀은 '황금세대'로 불리며 박태환 이후 처음으로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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