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비 내리는 파리올림픽 개회식… "모든 대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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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4-07-27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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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린 날씨 속에도 많은 인파가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을 보기 위해 파리 트로카데로광장에 모였다.

    날씨와 치안 악화에 대한 우려 등 변수를 만난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에 열기로 했던 개회식 관련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비가 내리고, 테러 방지 등 치안 우려가 직전까지 가라앉지 않자 현장 점검에 집중하기로 한 걸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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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개막일인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광장에서 개회식을 앞두고 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일인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광장에서 개회식을 앞두고 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흐린 날씨 속에도 많은 인파가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을 보기 위해 파리 트로카데로광장에 모였다.

파리올림픽 개회식을 앞둔 26일(현지시간) 오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졌다.

파란 하늘에 뙤약볕이 내리쬔 여름날이 이어진 지난 며칠과 달리 구름과 비가 몰고온 습한 기운이 거리를 축축하게 적셨다.

프랑스 기상당국인 메테오 프랑스(Meteo France)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파리의 기온은 19℃로 서울보다 훨씬 선선하다.

예보에 따르면 오후 6시부터 다시 떨어진 빗방울은 이날 밤을 넘겨 27일 저녁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내린 비로 인해 파리의 기온은 2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27일 오전 2시 30분)에 시작되는 개회식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수상 행진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배를 타고 파리의 상징과도 같은 센강 위를 지나간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개회식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뚝심으로 성사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내부 반발에도 야외 개막식을 밀어붙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날씨와 치안 악화에 대한 우려 등 변수를 만난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에 열기로 했던 개회식 관련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비가 내리고, 테러 방지 등 치안 우려가 직전까지 가라앉지 않자 현장 점검에 집중하기로 한 걸로 보여진다.

프랑스 당국 관계자들은 우천 개막식 가능성을 인정하며 충분히 대비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스포츠부 장관은 이날 아침 BFM TV에서 "개막식을 조직한 팀이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상했다"며 "축제를 망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탕게 위원장도 프랑스앵테르에서 "우리는 엄청난 폭염과 비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준비해 왔다"며 "개막식은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열릴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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