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서기장 추모식에 끝없는 행렬···조문객 25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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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호찌민(베트남) 통신원
입력 2024-07-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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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26일(이하 현지시간) 양일간 진행된 응우옌 푸 쫑 서기장 장례식에 국내외 국가 지도자, 기업가, 베트남과 각국 국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베트남 현지 매체 정부신문에 따르면 25일 오전 7시부터 7월 26일 정오까지 쫑 서기장을 추모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은 사람들이 5600개 단체에서 25만2000명을 넘었다.

    보도에 따르면 25일 오전,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장례식이 국가장례식 절차에 따라 엄숙히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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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밤 11시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사진베트남통신사
7월 25일 밤(현지시간)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사진=베트남통신사]


25일~ 26일(이하 현지시간) 양일간 진행된 응우옌 푸 쫑 서기장 장례식에 국내외 국가 지도자, 기업가, 베트남과 각국 국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베트남 현지 매체 정부신문에 따르면 25일 오전 7시부터 7월 26일 정오까지 쫑 서기장을 추모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은 사람들이 5600개 단체에서 25만2000명을 넘었다. 

보도에 따르면 25일 오전,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장례식이 국가장례식 절차에 따라 엄숙히 거행됐다.  장례식은 하노이, 호찌민 그리고 쫑 서기장 고향인 하노이 동아인(Dong Anh)현에서 동시에 거행됐다.

또한 이날 오후 6시부터 사람들은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많은 사람들이 일찍부터 모이며 쫑 서기장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보여줬다.


이후 저녁에는 하노이 시내 마련된 분향소에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당초 마감 시간이었던 오후 10시에서 0시까지 연장되기도 했다. 분향소 주변에는 분향소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로 도로가 가득 차기도 했다.

한편, 호찌민시 통일궁과 쫑 서기장 고향인 하노이 동아인현도 분향소 입장 시간이 22시에서 23시까지로 연장됐다.

다음 날인 26일 이른 아침부터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장례식장에 줄을 섰으며, 문을 열기 전 새벽부터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지팡이를 짚으며 분향소에 들어가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리는 노인들도 많았다.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는 사람들 사진베트남통신사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는 사람들 [사진=베트남통신사]


응우옌 푸 쫑 서기장 국가장례식 주최 측은 7월 25일 오전 7시부터 7월 26일 정오까지 약 5600개 이상의 대표단을 포함해 25만2000명 이상이 조문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 단체와 더불어 수많은 국가 지도자, 국제기구, 해외 동포들이 조문하고 화환을 보내며 쫑 서기장과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주최측이 준비한 온라인 조문록에도 48만3000명 이상이 조문 글을 작성했다.

이후, 수천 명의 하노이 사람들이 하노이 국립장례식장에서 베트남 역대 지도자들의 묘지인 마이직(Mai Dich) 묘지까지 가는 길 양쪽에 모여 쫑 서기장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베트남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상에는 쫑 서기장을 추모하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어, 베트남 국민들 마음 속에 13년간 높은 자리에서 베트남을 이끌어온 쫑 서기장이 매우 큰 존재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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