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역 순회 경선에서 92.08%의 권리당원 득표율을 얻었다. 김두관 후보는 7.04%, 김지수 후보는 0.89%로 각각 집계됐다.
앞서 이 후보는 울산 경선에서도 90.06%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김두관 후보는 8.08%, 김지수 후보는 1.36%에 그쳤다.
총 8명이 경쟁하는 최고위원 부산 경선 결과는 김민석(21.51%) 정봉주(17.63%), 한준호(13.83%), 김병주(12.76%), 이언주(11.78%) 순으로 당선권에 들었다. 당선권 밖은 전현희(11.12%), 민형배(6.23%), 강선우(5.15%) 후보 순이었다. 김민석 후보는 앞서 진행된 울산 경선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대표·최고위원 경선에서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지역 경선마다 발표되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달리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온라인 투표, 일반 여론조사 결과는 내달 18일 전당대회에서 한꺼번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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