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을 획득한 공기소총 혼성팀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팀 금지현·박하준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며 "우리나라의 파리 올림픽 첫 메달이자 공기 소총 종목에서 24년 만에 메달이다. 정말 고생 많았다"고 밝혔다.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 선수는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 결승전에서 중국의 성리하오·황위팅 선수를 상대로 세트 점수 12대 16으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세계 랭킹 6위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 23대 22로 승리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에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대해 "강호 독일을 상대로 잘 싸웠다. 어제 새벽 4골 차를 뒤집고 종료 22초 전 역전에 성공한 투지는 2004년 '우생순' 그 자체였다"며 "승리 후 모든 선수가 모여 보여준 강강술래 세리머니는 저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계를 뛰어넘는 국가대표 여러분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끝까지 국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143명의 대한민국 선수단 여러분, 그리고 지도자 여러분,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