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러시아 외무장관 만나 '북러 군사협력' 엄중 입장 전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상현 기자
입력 2024-07-27 20:47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직접 전달했다.

    두 사람은 이날 연달아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사이 만나 한반도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계속 대화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최근 북러 군사협력 강화 등에 대한 한국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 글자크기 설정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26일현지시간 오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26일(현지시간) 오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직접 전달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라브로프 장관과 약식 회동했다.

두 사람은 이날 연달아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사이 만나 한반도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계속 대화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최근 북러 군사협력 강화 등에 대한 한국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라브로프 장관의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기존 러시아 입장을 되풀이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ARF 계기 기자회견에서 "조 장관 측이 회담을 요청했다"라며 "한국이 점점 더 깊이 (미국에) 끌려들어 가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리의 평가를 공개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의 미국 핵 자산 관련 공동 계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담겼을 것으로 풀이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