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뉴스종합] 이재명, 부·울·경서 90% 득표…'어대명' 쐐기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상현 기자
입력 2024-07-27 22: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이재명, 부·울·경서 90% 득표…'어대명' 쐐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7일 부산·울산·경남에서 열린 당 대표 경선에서 9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 확실해지는 분위기다.

이 후보는 민주당 지역순회 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부산(92.08%)·울산(90.56%)·경남(87.22%)을 득표했다. 누적 득표율은 90.89%다. 

부산 7.04%, 울산 8.08%를 얻은 김두관 후보는 자신의 텃밭인 경남에서 11.67% 득표에 그쳐 누적 득표율 8.02%를 기록했다.

8명의 후보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쟁에선 김민석 후보가 정봉주 후보를 추격했다. 이날 경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김 후보는 정 후보(19.68%)에 이은 누적 2위(16.05%)에 올라섰다.

민주당은 내달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강제징용 기리는 전시물 설치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정부는 일본이 '전체 역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를 수용하고 이와 관련된 전시물을 설치한 것에 따라 등재 결정에 동의했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날 일본이 신청한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전원동의(컨센서스) 방식으로 결정했다.

전시물은 사도광산에서 2km 떨어진 기타자와 구역에 있는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 마련됐다. 박물관 2층 한 구획에 '조선반도 출신자를 포함한 광산 노동자의 생활'이란 이름으로 한국인 노동자의 가혹한 노동조건 등을 설명하고 관련 사료들을 전시돼 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 세계유산 등재에 기쁨을 표하면서도 강제노역 역사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美 대선, 해리스 트럼프에 2%p 추격…바이든은 8%p차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점쳐지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지지율 격차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여론조사기관 해리스엑스와 함께 현지시간 22~24일까지 미 대선 유권자 등록을 마친 3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5%로 트럼프 전 대통령(47%)과 2%p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였던 지난 19~21일 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 48%, 바이든 대통령 40%로 8%p 차이였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은 △교외 거주 여성층 △아프리카계 △대졸 이상 백인 유권자 등에서 트럼프에 비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1.8%p다.
 
조태열, 러시아 외무장관 만나 '북러 군사협력' 엄중 입장 전달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직접 전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라브로프 장관과 약식 회동했다. 북러 군사협력 강화 등에 대한 한국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했다는 게 외교부 설명이다.

반면 라브로프 장관은  한국과 미국의 핵 자산 관련 공동 계획에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조 장관 측이 회담을 요청했다면서 "한국이 점점 더 깊이 (미국에) 끌려들어가는 현 상황에 대한 우리의 평가를 공개적으로 전달할 것"이라며 "이는 무엇보다 북한을 고립하고 벌 주려는 미국의 한반도 책략 탓"이라고 강조했다.
 
[파리올림픽 2024] 바흐 "변명 여지 없는 일"…尹 "재발 방지 당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황당한 사고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과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8시 5분부터 약 10분간 바흐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우리나라 선수단을 소개할 당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 발생했으며, 정중하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직접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바흐 위원장에게 "대한민국은 하계·동계 올림픽과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로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번 일에 많이 놀라고 당혹스러웠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각종 미디어와 SNS를 통해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쪼록 남은 올림픽의 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진정한 세계인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