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유인촌 문체부 장관 "IOC 위원장 명의 공식 사과서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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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24-07-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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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부터 공식 사과서한을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기간 동안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선수단이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IOC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는 어제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측에 진심어린 사과를 했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파리 올림픽 개회식을 함께 시청한 전 세계 시청자에게도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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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부터 공식 사과서한을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2024 파리하계올림픽’ 개회식 중 우리 선수단 입장 순서에서 국가명을 ‘북한’이라고 잘못 표시한 데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사과 조치다.

바흐 위원장은 7월 28일 오전 5시 40분(한국시간)경 유인촌 문체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정강선 한국 선수단장 앞으로 보내는 서한을 통해 깊은 사과의 의견을 표했다.

이와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기간 동안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선수단이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IOC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는 어제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측에 진심어린 사과를 했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파리 올림픽 개회식을 함께 시청한 전 세계 시청자에게도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IO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영어 및 프랑스어 등 다른 언어 SNS 계정에도 동시에 사과문을 올려야 하며, 전 세계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재발방지를 약속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무엇보다 IOC는 한국과 북한을 혼동한 사건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며 지난 런던 올림픽 때 축구 경기를 앞두고 북한 선수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전광판에 태극기를 올렸던 사건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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