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진과 김예지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예선에서 오예진은 582점 2위, 김예지는 578점 5위로 결선에 올랐다.
이날 스테이지 1에서 오예진은 101.7점을, 김예지는 101.5점을 기록했다.
둘째 시도에서 오예진은 10.5점과 10.6점, 김예지는 9.9점과 10.2점을 기록했다.
셋째 시도에서는 각각 9.8점과 10.4점, 9.8점과 10.1점을 쌓았다.
넷째 시도에서는 각각 10.6점과 10.2점, 10.2점과 9.7점을 쐈다.
다섯째 시도에서는 오예진이 9.6점과 10.4점을 기록했다.
김예지는 인도의 마누 바커와 2위 싸움을 했다.
김예지는 10.2점에 이어 10점을, 바커는 10.1점에 이어 10점을 쐈다.
여섯째 시도에서 오예진은 10.1점과 10점으로 금메달을 향해 달아났다.
김예지는 9.4점에 이어 10.5점을 기록했다. 바커는 10.1점에 이어 10.3점이다.
0.1점 차로 김예지가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보했다.
마지막 시도에서 한국 선수들은 금메달을 두고 경쟁했다. 오예진이 10점에 이어 10.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합계 243.2점이다. 올림픽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비탈리나 밧사라시키나가 기록한 240.3점이다. 이 기록을 2.9점 웃돌았다.
김예지는 9.7점에 이어 9.8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합계 241.3점이다.
한국이 여자 10m 공기 권총에서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이다. 첫 금메달은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이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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