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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66kg급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 구스만 키리기즈바예프에게 업어치기 되치기 절반으로 패한 뒤 아쉬워하는 안바울의 얼굴에서 땀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7/28/20240728203434544006.jpg)
한국 유도 간판 안바울(30·남양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안바울의 3회 연속 올림픽 메달 도전도 아쉽게 막을 내렸다.
세계랭킹 14위인 안바울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66㎏급 16강전에서 구스만 키르기스바예프(카자흐스탄)의 절반패했다.
안바울은 경기 시작 24초만에 점수를 빼앗긴 후, 업어치기를 시도하다 상대에게 되치기를 당하며 절반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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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바예프의 세계 랭킹은 26위로 안바울보다 13단계 낮으며 상대 전적에서도 안바울이 2승 무패로 앞선 상태였다. 그러나 키르기스바예프는 앞서 32강전에서 세계 9위인 다비드 가르시아 토르네(스페인)을 꺾은 기세로 안바울마저 제압했다.
안바울의 세 번째 메달 획득을 향한 도전은 좌절됐다. 안바울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은메달, 2020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경기를 마친 뒤 안바울은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쉽다"며 "10년 넘게 국가대표 생활을 하며 지친 것도 있기 때문에 일단 쉬면서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할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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