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사용자 폭증해 홈페이지 '먹통'...소비자 불편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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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 기자
입력 2024-07-2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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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의 홈페이지가 28일 오후 8시부터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해지자 소비자들은 여행상품 및 상품결제 등 티몬에서 구매한 내역과 취소·환불내역 등의 확인 정보를 열람할 수 없어 불안에 떨고 있다.

    티몬 애플리케이션(앱)은 정상 가동되지만 고객센터의 '환불 지연 해소 방안 안내문'에는 접속이 되지 않고, 마이페이지 접속도 제대로 안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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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페이지 접속 시 "연결할 수 없음" 공지만

  • 앱 고객센터도 접속 불가…소비자 불편↑

28일 오후 8시 40분경 티몬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사진티몬
28일 오후 8시 40분경 티몬 홈페이지가 다운된 모습 [사진=피해자들 제보 이미지]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의 홈페이지가 28일 오후 8시부터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8시 40분 현재 티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이라는 공지만 뜨고 있다. 사용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 서버가 일시적으로 다운된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해지자 소비자들은 여행상품 및 상품결제 등 티몬에서 구매한 내역과 취소·환불내역 등의 확인 정보를 열람할 수 없어 불안에 떨고 있다.

티몬 애플리케이션(앱)은 정상 가동되지만 고객센터의 '환불 지연 해소 방안 안내문'에는 접속이 되지 않고, 마이페이지 접속도 제대로 안 되고 있다. 

피해자 A씨는 "고객센터 연결도 어렵고, 1시간째 홈페이지 접속이 안되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로그인을 해도 최근 구매내역 조회가 불가능하고, 겨우 겨우 접속이 돼도 강제로 자동 로그아웃 되는 통에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사태 피해가 계속해서 확산되는 가운데 티몬 정산 피해자 약 30명은 이날 오후 환불을 촉구하며 첫 집단행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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