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이 "빰 때리고 욕한 배우?"…박슬기 "지금도 좋아하는 오빠" 직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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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07-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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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박슬기가 과거 영화배우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한 이후 이지훈이 문제의 '갑질배우'로 지목되자 해명에 나섰다.

    박슬기는 이 과정에서 배우의 실명을 언급했으나, 영상에는 '삐' 효과음이 덧씌워져 비공개 처리됐다.

    이후 박슬기가 2005년 개봉한 영화 '몽정기2'에 이지훈과 함께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갑질배우가 이지훈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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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슬기 SNS
[사진=박슬기 SNS]
방송인 박슬기가 과거 영화배우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한 이후 이지훈이 문제의 '갑질배우'로 지목되자 해명에 나섰다. 

지난 28일 박슬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지훈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이)지훈 오빠는 저와 영화 몽정기2 때 정말 재밌게 촬영했고 지금도 너무 좋아하는 오라버니"라며 "아빠가 되신 것 축하드려요"라고 적었다.

앞서 박슬기는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해 "예전에 영화 찍을 때 남자배우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박슬기는 "라디오 생방송 일정 때문에 영화 촬영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며 "사전에 얘기가 된 상황이었는데 함께 있던 매니저에게 햄버거를 양보했더니 한 배우가 우리 매니저 뺨을 때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야 이 개XX야, 너는 지금 네 배우가 안 먹는데 너는 왜 먹어'라고 하더라. 그 배우가 나한테는 직접 욕을 못 하니 들으라는 식으로 매니저한테 화풀이한 것 같다"고 했다. 박슬기는 이 과정에서 배우의 실명을 언급했으나, 영상에는 '삐' 효과음이 덧씌워져 비공개 처리됐다.

이후 박슬기가 2005년 개봉한 영화 '몽정기2'에 이지훈과 함께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갑질배우가 이지훈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이지훈은 "여러분의 추측은 아쉽게도 빗나갔다"고 직접 반박했다.

그는 "이런 일에 이름이 거론된 거 자체가 내가 부족해서"라며 "과거 저로 인해 상처 받으셨던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 역시 "저한테 많은 분들이 디엠으로 루머에 대해 물어보시고 걱정하시는데 저희 남편은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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