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소한 민생경제만큼은 정쟁을 중단하고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연정내각을 구성하면 정책 수립과 입법, 집행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민생 안정을 효율적으로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연정내각은 생활비 부담 경감, 소득 보전 정책 등 민생 안정을 위한 단기 정책을 수립 집행해야 한다"며 5개 구성 방식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하 경제부처 전면 개각 및 정책 기조전환 추진 △여야 합의 중립적 '연정내각' 인물 추천 △여야 합의 긴급 민생지원금 신속 집행 △민생경제 상임위 정쟁 중단 및 여야 합의할 수 있는 민생경제 관련 법령 처리 △경제부총리, 대통령실 정책실장, 여야 정책위 의장 등으로 한 '민생경제 여야정 협의체' 구성 및 가동 등이다.
동시에 이재명 당대표 후보에게도 "'먹사니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먹사니즘이 2~3년 후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추진하겠다는 대선공약이 아니라면 먹사니즘의 현실적 확장판이 ‘민생경제대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생경제 대연정에 동의하고 적극 협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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