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 뉴노멀] 지난해 인구 5177만명…외국인 덕에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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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4-07-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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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엔데믹 이후 외국인 유입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가 소폭 증가했다.

    김서영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은 "고용허가제 규모가 대폭 확대되면서 외국인 채용 규모가 늘어난 영향"이라며 "내국인은 2021년부터 자연감소가 이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15~64세 생산연령인구가 3654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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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총인구 5177만명

  • 유소년·생산연령인구는 감소…고령층은 46만명↑

경남 창녕군 대지면 한 양파 농가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와 한국인 농민이 양파를 양파망에 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남 창녕군 대지면 한 양파 농가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와 한국인 농민이 양파를 양파망에 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외국인 유입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가 소폭 증가했다. 다만 생산연령인구는 2018년 이후 5년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인구는 5177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8만2000명 늘어나며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내국인은 10만1000명 줄었지만 외국인이 18만3000명 증가하며 인구를 늘렸다. 김서영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은 "고용허가제 규모가 대폭 확대되면서 외국인 채용 규모가 늘어난 영향"이라며 "내국인은 2021년부터 자연감소가 이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15~64세 생산연령인구가 3654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명 줄었다. 2018년 이후 계속 감소하는 중이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층은 960만9000명으로 46만2000명 확대됐다. 유소년인구 100명당 고령자 인구를 나타내는 노령화 지수는 171.0으로 14.9포인트 추가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2590만4000명)가 여자(2587만1000명)보다 3만3000명 많았다. 수도권 인구는 2622만6000명으로 전체의 50.7%에 달했다. 2019년 처음 절반을 넘긴 뒤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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