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에 이자 1.4조원 환급

'이자 환급 프로그램' 순항…3분기 이자 환급 10월 중 시행

[사진=아주경제DB]

은행권이 진행하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 프로그램’을 통해 총 1조4544억원이 집행됐다.

은행연합회는 올해 2분기 중 납부한 개인사업자대출 이자 중 347억9000만원이 환급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1차)과 4월(2차)에 이은 이번 3차 환급까지의 누계 실적은 1조4544억원이다. 이는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 1조5035억원의 96.7%에 해당하는 규모다.

은행들은 △원리금 자동 납부계좌 부재 △은행 거래 종료 등으로 인해 이자 환급금액 입금이 어려운 차주들을 대상으로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 환급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1·2차 환급 집행실적은 총 1조4196억원으로 지난 4월 공시된 것보다 17억원 늘었다.

한편 3분기 납부이자에 대한 환급은 오는 10월 중 시행되고 해당 실적은 같은달 말 공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