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사이버레커 수사 엄정대응...범죄수익 박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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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4-07-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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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석 검찰총장이 1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사이버레커 공갈 사건 수사 상황을 보고 받고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이 총장은 수사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수익 창출과 영리 목적으로 혐오를 조장해 유명인과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극심한 명예훼손과 모욕을 가하는 사이버레커의 악성 콘텐츠 유포와 협박, 공갈 범행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범죄수익을 박탈하라"고 김 지검장에게 지시했다.

    이 총장은 지난 15일 사건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당시에도 수원지검에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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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석 "사이버레커, 유명인과 일반인 가리지 않고 극심한 명예훼손·모욕 가하고 있어"

  • 수원지검, 유튜버 구제역·주작감별사 구속...관련자 수사도 진행

이원석 검찰총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1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사이버레커 공갈 사건 수사 상황을 보고 받고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29일 대검찰청은 이 총장이 이날 오전 해당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김유철 수원지검장으로부터 관련 수사 상황과 계획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수사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수익 창출과 영리 목적으로 혐오를 조장해 유명인과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극심한 명예훼손과 모욕을 가하는 사이버레커의 악성 콘텐츠 유포와 협박, 공갈 범행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범죄수익을 박탈하라"고 김 지검장에게 지시했다.

이 총장은 지난 15일 사건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당시에도 수원지검에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이 총장의 이 같은 지시는 사이버레커 범죄가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며 사회 문제로 급부상하자 동종 범죄에 대해 경종을 울리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앞서 수원지검은 총장 지시에 따라 관련 사건을 병합해 수사한 뒤 유튜버 구제역(이준희)과 주작감별사(전국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26일엔 법원이 영장을 발부해 구속이 이뤄졌다.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에게 탈세를 폭로하겠다는 것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는 것을 빌미로 쯔양 측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후 구제역은 쯔양을 협박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쯔양 측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증거를 제시하자 '위험 관리'를 위한 용역 계약이라며 무혐의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수원지검은 구속된 2명 외에도 연루자들을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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