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상반기 당기순익 1.4조원…NPL비율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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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4-07-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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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이 실적 개선을 이뤄냈지만 부실채권(NPL)이 확대되면서 자산건전성에 대한 경계감을 높였다.

    다만 내수 부진 등 중소기업에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이 계속되면서 부실채권 규모는 더욱 확대됐다.

    IBK기업은행의 전체 대출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NPL)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반기 말 기준 1.3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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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말 1.76%였던 순이자마진, 상반기 1.71%로 낮아져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사진IBK기업은행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실적 개선을 이뤄냈지만 부실채권(NPL)이 확대되면서 자산건전성에 대한 경계감을 높였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1조39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보다 0.3% 늘어난 규모다. 별도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4.9% 증가한 1조258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약 240조9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7조1000억원가량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은 23.3%를 기록했다.

다만 내수 부진 등 중소기업에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이 계속되면서 부실채권 규모는 더욱 확대됐다. IBK기업은행의 전체 대출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NPL)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반기 말 기준 1.30%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보다 0.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순이자마진(NIM)은 작년 말 1.76%에서 올해 상반기 말 1.71%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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