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이 기간 동안 국비 4332억 원, 도비 1019억 원 등 총 5351억 원을 확보하여 다양한 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
속초시는 주민 생활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는 대형 사업을 다수 발굴하고, 강원도 및 중앙 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그 결과,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지난 2년간 국도비를 확보한 주요 사업에는 속초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 승인, 영어 도서관 건립 사업,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수소충전소 설치, 보훈회관 건립, 그리고 2030년까지 추진되는 속초 역세권 개발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속초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 승인 사업은 하수처리 용량을 기존 8만 3천여 명에서 9만 5천여 명 수준으로 증설하였으며, 전체 하수도 사업비 3118억 원 중 42.2%에 해당하는 1316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2022년 동서고속화철도 착공과 함께 추진되는 속초 역세권 개발사업은 민관합동으로 5100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속초역 일원을 미니신도시로 조성하는 속초 역사상 최대의 프로젝트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불투명한 세수 여건으로 지자체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선 8기 전반기의 국도비 확보는 속초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켜, 지속 가능한 속초 미래 100년을 시민들과 함께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지속적인 국비 지원과 연관되는 속초시의 첩경치역 편입의 타당성과 정당성을 피력하였으며, 지난 7월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속초 복합교육체육센터 건립 △보육 통합지원센터 건립 등 그동안 남부권에 비해 침체되었던 북부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규모 국비 사업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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