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양궁 국가대표 남수현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양궁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렸다.
남수현 선수는 임시현, 전훈영 선수와 함께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하여, 결승전에서 중국을 꺽고 올림픽 여자단체전 10연패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에 순천시는 남수현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기념하며 포상금 3,0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며, 그녀를 지도한 임동일 감독에게도 1,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순천시는 결승전이 열렸던 7월 28일 저녁부터 29일 새벽까지 오천그린광장에서 양궁 여자 단체전 경기 생중계를 진행하여, 시민들의 응원과 염원이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남수현(순천시청) 선수는 순천시 풍덕동 출신으로, 순천 성남초, 풍덕중을 거쳐 올해 2월 순천여고를 졸업했다.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를 차지하였으며, 지난 25일 개최된 랭킹라운드 단체전에서는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 출신 남수현 선수의 생애 첫 올림픽에서 단단한 팀워크와 뛰어난 집중력으로 여자 단체전에서 10연패의 신화를 달성하여 매우 자랑스럽다”며, “7월 30일부터 시작되는 여자 개인전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수현(순천시청) 선수가 출전하는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은 오는 30일 64강을 시작으로 8월 3일 메달 결정전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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