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허미미 유도 여자 57kg급 '은메달'… 한국 유도 첫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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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4-07-30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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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유도 선수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세계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게 반칙패했다.

    허미미의 은메달을 통해 한국 유도는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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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 출전한 허미미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브라질 하파엘라 실바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 출전한 허미미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브라질 하파엘라 실바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자 유도 선수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세계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게 반칙패했다.

허미미의 은메달을 통해 한국 유도는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한국 여자 유도의 은메달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48㎏급 정보경 이후 8년 만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별세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택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허미미는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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