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삐약이' 분전했지만...임종훈-신유빈 '만리장성'에 막혀 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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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7-30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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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훈-신유빈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펼쳐진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추진-쑨잉사를 만나 2-4(11-6, 7-11, 11-9, 5-11, 7-11, 9-11)로 패배했다.

    세계 랭킹 3위인 임종훈-신유빈이 4번의 맞대결에서 전패한 세계 최강팀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임종훈과 신유빈은 1게임을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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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왼쪽과 신유빈 사진AFP·연합뉴스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사진=AFP·연합뉴스]


임종훈-신유빈이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임종훈-신유빈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펼쳐진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추진-쑨잉사를 만나 2-4(11-6, 7-11, 11-9, 5-11, 7-11, 9-11)로 패배했다.

이번 대회 임종훈-신유빈에게 최대 난적은 왕추진-쑨잉샤로 꼽혔다. 세계 랭킹 3위인 임종훈-신유빈이 4번의 맞대결에서 전패한 세계 최강팀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임종훈과 신유빈은 1게임을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을 내줘 1-1이 됐지만, 3게임을 가져와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4게임부터 내리 3게임을 연달아 패배해 이번에도 만리장성의 벽에 가로막혔다.

준결승전에서 패한 임종훈-신유빈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상대는 세계 랭킹 4위인 홍콩의 윙춘팅-두호이켐이다. 만약 임종훈-신유빈이 동메달을 차지하면,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한국 탁구 대표팀에서 나온 첫 메달로 기록된다. 당시 런던 올림픽에서는 남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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