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한·미 FTA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비롯해 한·미 통상 관계에서 중요한 산업군별 주요 이슈와 권고 사항, 최신 동향 등을 집중 조명하며 국내 경영 환경 개선과 한·미 통상관계 강화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3월 '한국의 글로벌 기업 아·태지역 거점 유치 전략 보고서'를 발간한 데 이어 이사회 차원에서 대통령실에 정책 권고안을 제출하는 등 아·태지역 본부로서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암참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는 "지정학적 긴장감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암참은 오히려 지금이 대한민국이 아·태지역의 선도적인 비즈니스 허브로 부상할 절호의 기회라 보고 있다"며 "실제로 한·미 경제 관계는 무역과 투자 측면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략적 산업 협력의 기회 또한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할 수 있도록 국내 경영 환경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 초 실시한 암참의 '2024 국내 경영환경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확인된 바와 같이 예측 불가능한 규제 환경과 한국 고유의 규제 등이 외국 경제계에 있어 여전한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암참은 한·미 산업 협력의 주요 9개 산업 분야에 걸친 주요 이슈와 고충 사항 등을 분석, 권고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암참은 "오늘날의 역동적인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개방형 혁신의 육성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국내·외 기업 뿐 아니라 산업 간 협력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한·미 FTA 개정 협정의 완전하고 충실한 이행과 IPEF 원칙을 지지함으로써 한·미 경제 파트너십의 강화와 양국 기업 및 소비자 모두의 이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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