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웅, '환자 사망 사고' 공개 사과 "참담한 심정…책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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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07-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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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최근 병원에서 벌어진 환자 사망 사고를 사과했다.

    양재웅은 29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우선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W진병원의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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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양브로양재진 양재웅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감사패 수여-위촉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최근 병원에서 벌어진 환자 사망 사고를 사과했다.

양재웅은 29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우선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W진병원의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인에 대한 치료 과정 및 발생 사건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치료 경위에 대한 추측성 글 및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 의료법상 의료인은 환자 진료 내용을 누설할 수 없는 의무가 있기에 질의하신 사항에 대하여 세세하게 답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린다"며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SBS는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부천 정신병원에서 30대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했고 장폐색으로 사망했다. SBS는 복통을 호소하는 A씨를 결박하는 의료진의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하며 유가족이 의료진을 상대로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표원장과 직원들을 의료법 위반 등으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보도 이후 네티즌들은 해당 병원이 양재웅이 운영하는 W진병원으로 보고 시기상 사망 사건이 벌어질 무렵 양재웅, 하니가 결혼을 발표했다며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다음은 양재웅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양재웅입니다.

우선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W진병원의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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