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퇴촌면 토마토 재배단지를 대상으로 토마토 문제 해충에 대한 1차 친환경 광역방제를 실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퇴촌면 일대에 대규모 재배단지가 형성돼 있는 광주시 토마토는 봄·가을 작기로 연중 재배하고 있다.
이번 공동·광역방제는 가을 작기에 문제가 되는 토마토 황화 잎 말림 바이러스병(TYLCV)의 매개충인 ‘담배가루이’와 최근 관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토마토 뿔나방(가칭)을 효율적으로 방제하고자 추진됐다.
시설하우스 내부는 농가에서 자체 방제하고 주변 해충 서식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방제 차량을 이용해 동시에 방제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7월 말에 2차, 8월 초 3차 방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토마토 친환경 재배 및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기농 약제와 미생물(bt제)을 사용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민·관 협력 방제를 지속 추진해 광주시 특산품인 고품질 토마토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