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오르는 대출금리…우리銀·케이뱅크, 최대 0.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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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4-07-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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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대출금리를 다시 한번 소폭 인상하고 나섰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도 이달 들어 0.20∼0.30%p 안팎으로 대출금리를 일제히 올렸다.

    우리은행의 경우 이날 내부 회의를 거쳐 다음 달 2일부터 주담대 고정금리(5년 기준)를 0.15~0.30%p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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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뱅크 아담대 0.10%p 인상…우리은행도 2일부터 적용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은행 영업점 대출 창구 모습 [사진=연합뉴스]

은행권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대출금리를 다시 한번 소폭 인상하고 나섰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상품별로 최대 0.10%포인트(p) 올렸다. 지난 9일과 23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린 데 이어 이달에만 세 번째 인상이다. 또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지난 26일 주담대 금리를 0.10%p 올린 바 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도 이달 들어 0.20∼0.30%p 안팎으로 대출금리를 일제히 올렸다. 우리은행의 경우 이날 내부 회의를 거쳐 다음 달 2일부터 주담대 고정금리(5년 기준)를 0.15~0.30%p 높이기로 했다.
 
구체적인 인상 폭은 △영업점 창구 아담대(갈아타기 포함) 0.30%p △영업점 창구 아파트 외 주담대 0.30%p △비대면 아담대(갈아타기 포함) 0.20%p △비대면 연립·다세대 주담대 0.15%p 등이다. 전세자금대출인 ‘우리전세론’의 고정금리(2년 기준)도 0.10%p 오른다.
 
은행들이 계속 대출금리를 높이는 건 기준금리 인하 기대,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른 가계대출 증가세가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5일 기준 713조3072억원으로 6월 말(708조5723억원)보다 4조7349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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