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출범 우리투자증권, 4개 사업부 조직 구성 완료… "은행과 협업해 실적 확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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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4-07-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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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공식 출범을 앞둔 우리투자증권이 종합금융, 세일즈앤트레이딩(S&T), 리테일, 리스크관리 등 조직 구성을 마무리했다.

    30일 우리투자증권은 종합금융부문, S&T부문, 리테일부문, 리스크관리부문 등 4개 사업부 중심으로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이들 중심으로 8월 1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측은 "성장 전략과 증권사 체제에 맞춰 조직을 세분화하고 내부통제 부문 재편을 통해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을 강화했다"며 "출범 초기에는 은행과 공동 주선 등 협업을 통해 시장 내 트랙 레코드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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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어음·부동산 집중 사업 구조 탈피해 성장 발판 마련할 것"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 사진우리투자증권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 [사진=우리투자증권]

8월 공식 출범을 앞둔 우리투자증권이 종합금융, 세일즈앤트레이딩(S&T), 리테일, 리스크관리 등 조직 구성을 마무리했다. 출범 초기 은행과 협업해 실적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30일 우리투자증권은 종합금융부문, S&T부문, 리테일부문, 리스크관리부문 등 4개 사업부 중심으로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이들 중심으로 8월 1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측은 "성장 전략과 증권사 체제에 맞춰 조직을 세분화하고 내부통제 부문 재편을 통해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을 강화했다"며 "출범 초기에는 은행과 공동 주선 등 협업을 통해 시장 내 트랙 레코드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금융부문은 기업여신과 지급보증 업무를 수행하는 사업부로 양완규 부사장이 부문장을 맡았다. 고유재산운용과 채권영업을 영위하는 S&T부문은 박기웅 부사장이 이끈다. 지점과 디지털 채널로 금융투자상품을 중개·판매하는 리테일부문은 심기우 부사장이 지휘한다. 리스크관리와 리스크심사 업무를 수행하는 리스크관리부문 수장은 이위환 전무가 맡았다.

우리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가 100% 자회사 우리종합금융과 지난 5월 인수한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해 탄생하는 신생 증권사다. 지난 25일 금융당국이 합병 인가 절차를 마무리해 다음 달 출범을 앞두고 있다. 자기자본 1조1500억원, 국내 증권사 18위 규모로 출발해 향후 5년 내 자기자본 10위권 증권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사업 간 선순환 창출, 디지털 기반 강화, 대주주인 우리금융그룹과 시너지 활용을 도모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 발행어음과 부동산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탈피해 투자은행(IB), S&T, 리테일 등 증권사 본연의 사업 구조를 완성하고 대형 증권사로 성장할 발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포스증권도 우리금융그룹 지원과 합병 증권사의 통합된 디지털 전략 아래 당초 설립 취지대로 낮은 수수료로 다양한 공모펀드를 공급하는 범용 투자 플랫폼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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