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승마 선수로는 유일하게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황영식(대한승마협회)이 베르사유 궁전에서 말 델몬테와 준비한 연기를 펼쳤으나 예선 탈락했다.
황영식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베르사유 궁전 에투알 광장에 설치된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마장마술 개인전 예선 경기에서 델몬테와 함께 나서 70.000%를 기록, C조 10명 중 5위에 기록했다.
이번 대회 마장마술 개인전에는 총 60명이 출전, 10명씩 6개 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다. A·B·C조는 30일, D·E·F조는 31일 경기해 각 조 1∼2위와 차점자 6명까지 총 18명이 8월 4일 결승에 해당하는 프리스타일에 진출한다.
각 조 2위 안에 들지 못하더라도 차점자 6명이 결선에 진출하지만 황영식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가 A, B, C조 세 곳에서만 6명이 넘어 결선행은 불가능해졌다.
마장마술은 기수와 말이 길이 60m, 너비 20m의 경기장을 정해진 경로에 따라가면서 얼마나 조화를 이뤄내는지 평가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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