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복싱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임애지(25·화순군청)가 8강전에 올랐다.
임애지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여자 54㎏급 16강전에서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를 상대로 4-1(30-27 30-27 30-27 30-27 27-30)로 판정승했다.
심판 한 명만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모두 브라질 선수의 손을 들어줬을 뿐, 나머지 4명은 경기 내내 임애지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고 판정했다.
임애지는 다음 달 2일 오전 4시 4분에 준준결승에 나선다. 여기서 승리한다면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