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찜통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30일부터 전국에 폭염특보를 발효한 기상청은 온열 질환에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 기온은 31도에서 37도까지 오르겠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3도 △강릉 35도 △대전 33도 △대구 37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3도이다.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온열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를 말한다.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10%가 증가하거나 감소함에 따라 체감온도는 1도 오르거나 내리는 특징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2.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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