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승용차 수출액 역대 최대...하이브리드차 견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예지 기자
입력 2024-07-31 10:05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승용차 수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상반기 중대형차의 수출액이 82억 달러로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상반기 친환경차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으나 친환경차 중 하이브리드차는 최대 수출 실적(분기·반기 기준)을 기록하며 수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 글자크기 설정
  • 북미 등 주요국 수요 회복 등 영향

  • 2분기도 역대 최대...9개 분기째 증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승용차 수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북미와 유럽을 위주로 친환경차 수요가 커진 점이 전체 승용차 수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31일 관세청이 발표한 '2분기 및 상반기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1년 전보다 4.9% 늘어난 336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차량 대수는 145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수출 단가는 차량 한대당 2만3242달러로 집계되며 1년 새 2.3% 올랐다. 

이에 따라 반기별 최대 승용차 수출액을 경신했는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분기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승용차(중고차 제외) 수출액은 1년 전보다 6.8% 증가한 178억 달러로 집계됐다. 

승용차 수출은 분기 기준 2022년 2분기 이후 9개 분기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 등 주요국의 수요가 회복되고 친환경차 수요도 지속된 영향이라는 것이 관세청의 분석이다.

차종별로는 중대형차와 하이브리드차가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상반기 중대형차의 수출액이 82억 달러로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상반기 친환경차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으나 친환경차 중 하이브리드차는 최대 수출 실적(분기·반기 기준)을 기록하며 수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28.9%)·캐나다(8.6%)·카자흐스탄(6.6%)·튀르키예(124.2%)·이탈리아(0.3%)·이라크(+78.5%)로의 수출이 1년 새 급증했다. 반면 호주(-1.1%)·영국(-10.7%)·사우디(-0.2%)·독일(-55.0%) 등은 감소했다. 

다만 상반기 승용차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61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대수도 15만대로 1년 전보다 11.6%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411.7%) 등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독일(-30.2%)·미국(-38.0%)·일본(-8.2%)·영국(-43.3%) 등은 줄었다. 

2분기 수입은 34억 달러로 25.3% 감소했다. 4분기 연속 감소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