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중국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어서 성과가 기대된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최근 중국 현지 여행계와 항공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역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9일 중국 항저우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현지 여행·항공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관광 설명회, 무안-항저우 신규 노선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이를 계기로 중국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자유여행 기획상품으로 ‘글로벌 남도한바퀴’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단체 관광객 상품 개발팀과 중국 대표 온라인 플랫폼인 틱톡(TikTok) 촬영팀, 스포츠 관광(골프)팀으로 나눠 콘셉트에 맞게 무안 회산 백련지, 순천 낙안읍성, 여수 해상 케이블카, 신안 퍼플섬 등 전남 대표 관광 자원을 살폈다.
팸투어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처음 와봤지만 한국의 전통과 다양한 미식을 직접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전남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중국 관광객에게 매력적일 만한 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팸투어를 통해 전남도의 스포츠, 미식, 자연 등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무안국제공항의 항저우 정기노선이 신설돼 많은 관광객들이 전남을 방문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가득한 전남의 맛과 멋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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